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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Diary

고딩내내 짝사랑하고 20살에 고백하고 차인 첫사랑을 다시 만나다

Platonic 2015. 9. 14. 10:33



2015년 9월12일 토요일에 첫사랑에 친구들이랑도 친분이 있어서

그 친구가 나에게 얻고 싶은 정보가 있기에 겸사 겸사 첫사랑도 같이 만나게 되었다.

몇년만인가 20대에 만나고 30대에 다시 만나게 되다니

나에겐 얻지 못한 사랑이라 미련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나봐 

심장이 살짝 쿵쾅쿵쾅.

7시쯤 만나서 족발집에서 3명이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다들 약간은 늙었지만 첫사랑은 여전히 예뻤다.(사실 엄청 못생겨지고 늙어져서 나와서 내가 마음을 접을 수 있게 되길 원한것도 있었다.)

또 심장이 쿵쾅쿵쾅.

그치만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별같은 존재인걸. 

그녀는 결혼할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 뭐 첫사랑은 이루워질 수 없는 추억이니까 후후

오해 할까봐 전화번호도 물어보지 않았다. 이미 고백했다 차인 경력이 있으니..

간단히 얘기를 나누고 첫사랑은 남친이 찾는다고 미리 자리를 떠났다.

다른 친구와 한시간 정도 더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이것은 기억을 저장하기 위해 적어놓는다.


그리고 다들 왜 늙어 버리는걸까 거스르지 못한다.

왜 모르는걸까. 

시간이란건 인간이 정의한것에 불과한건데..

노아의 방주가 일어나기전의 인간은 700~900년정도의 수명이였다고 한다.

창세기쯤이겠지 아마도.

노아의 방주로 인한 지구의 환경변화 + 인간의 시간개념의 정리로 인하여 급격하게 줄어든 인간의 수명.

노화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는 하이랜더라고 불리운다.

더이상은 언급하지 않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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